매달 받는 국민연금만으로 노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래서 대부분 추가로 개인연금에 가입하여 노후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현실이다.
노후 자금 설계를 위한 첫 걸음은 국민연금을 얼마나 납부했고, 예상수령액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글을 참고하여 지금까지 납입한 국민연금 납부액을 조회해 보고 미래를 설계하기 바란다.
국민연금, 이래서 중요하다
국민연금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연금 제도이다.
국민들이 나중에 소득이 없어졌을 때를 대비시키기 위해서 소득이 있을 때 소득의 일부를 국민연금 보험료로 납부하게 하는 것이다.
매달 소득의 일부를 강제적으로 납입해야하기 때문에 불만이 많을 수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와 달리 국민연금 보험료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까워할 필요는 없다.
이보다 중요한 점은 내가 미래에 얼마나 국민연금을 받을지 미리 확인하는 것, 그리고 예상연금액이 내가 생각하는 예상 노후 생활비보다 턱없이 부족하다면 대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 생활이 되지 않기 때문에 개인연금(연금저축)에 가입하여 추가로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 지금까지 국민연금으로 얼마나 납부했는지 확인하고, 예상연금을 확인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 방법 3가지
국민연금을 얼마나 납부했는지 확인해보는 것은 간단하다.
아래 3가지 방법 중 선호하는 방법으로 조회해 볼 수 있다.
- 국민연금 공단 홈페이지
- 공단 고객센터
- 공단 지사
고객센터는 통화 연결 대기가 굉장히 길고, 지사 방문은 직접 지사로 가야 한다는 것이 불편해서 추천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공단 홈페이지에서 조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5분도 걸리지 않으니 부담 갖지 말고 따라해보기 바란다.
온라인으로 납부내역 조회
1.국민연금 공단 홈페이지
먼저 아래 국민연금 공단 홈페이지로 들아가자.
스마트폰 국민연금 모바일앱을 이용해도 좋다.
2. 전자민원서비스
다음으로 '전자민원서비스' 메뉴로 들어간다.
국민연금과 관련된 민원은 모두 이 메뉴에서 처리한다고 보면 된다.
3. 개인 > 가입내역조회
상단에 있는 '개인' 메뉴로 들어가, '조회' 아래에 있는 '가입내역조회' 메뉴로 들어간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여기에서 미래에 내가 얼마나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4. 로그인
로그인은 필수이다.
회원 가입은 필요 없고, '간편 인증,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네이버 로그인'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5. 국민연금 납부액 확인
로그인을 하면, 이제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를 할 수 있다.
내 소득이 얼마여서 달마다 얼마씩 납부했는지는 물론이고 미납조회도 가능하다.
참고로 국민연금 납부액 기준은 소득의 9%이고, 회사를 다니고 있다면 내 월급에서 4.5%를 납부하고, 회사에서 4.5%를 납부해준다.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
지금까지 얼마를 납부했는지 확인한 후에는 아래에서 예상 수령액도 반드시 확인하자.
국민연금 납부액 조회만큼이나 노후에 실제 연금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민연금을 납부하게 되는 만 60세까지 계속해서 국민연금을 납부했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연금액'만큼 받게 된다.
예상연금액은 현재 시점의 가치로 계산한 것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계속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실제로 연금 개시 시점에는 화폐 가치가 떨어져 있어서 실제로는 더 가치가 낮을 것이다.
10년 전 1만 원과 지금 1만 원의 가치가 달라진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만약 조금 더 자세한 국민연금 수령액 계산이 필요하다면, 공단에서 제공하는 📌 국민연금 연금 계산기를 이용해보기 바란다.
예상수령액이 적을 때 대안
만약 예상수령액만으로 노후에 생활이 안될 것 같다면 개인연금에 가입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개인연금에 납부한 금액은 각종 세제 혜택이 있어 장기적으로 큰 이득이며, 대표적으로 소득세 공제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여유 자금이 있다면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하여 저축(또는 투자)해야 한다.
참고로 개인연금에는 연금저축펀드나 연금저축보험 등이 있고, 상품마다 특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