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차 안에 들어오면 졸음도 함께 몰려와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볕도, 히터로 들어오는 따뜻한 바람도 어찌나 사람을 졸리게 하는지 가끔은 야속합니다.
졸음운전은 사시사철 언제나 운전자들에게는 퇴치해야 할 존재입니다.
고속도로라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찾는 것이 가장 좋고 또 그래야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수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졸음운전의 위험성은 소주 두 병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졸음운전 예방법과 졸음 깨는 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소개드린 내용 꼭 기억하셨다가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꼭 한 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졸음 예방법
졸음운전의 주요 원인은 식곤증과 피로 누적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나면 졸렸던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것 같은데요.
포만감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 전에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나 음료 역시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배부름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음료 자체가 잠을 깨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운전 전에는 특히 졸음을 유발하는 음식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유, 바나나, 기름이 많은 생선, 아몬드나 호두 등에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운전 전에는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소개드리는 두 번째 졸음운전 예방법은 장거리 운전 전에는 충분한 수면 취하기입니다.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각종 수면질환이 있다면 보통의 경우보다 졸음운전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고 합니다.
예정된 장거리 운전이 있다면, 꼭 충분한 수면을 취한 후 운전대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졸음 깨는 법
졸음이 찾아왔을 때 깨는 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졸음 깨는 법 1. 실내 환기
가장 쉽고 편리한 방법은 실내를 환기해주는 것입니다.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산소가 부족해지고, 그 결과로 졸음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주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를 해주는 것이 졸음을 깨는 데 좋습니다.
졸음 깨는 법 2. 스트레칭, 지압하기
머리나 뒷목을 지압하면 졸음을 깨는데 도움이 되고, 한 손으로 할 수 있는 지압 용품을 차량에 비치해두는 것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호흡을 크게 반복하는 것도 졸음 깨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스트레칭이나 지압은 대부분 양손을 사용해야 하고, 또 머리를 움직여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하지 않도록 정차했을 때만 해주세요.
졸음 깨는 법 3. 졸음 퇴치용품 사용하기
졸음 퇴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오일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민트 같은 시원한 향이 나는 오일이나 스틱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니 한 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많이들 사용하시는 졸음 껌도 도움이 되겠죠?
졸음 깨는 법 4.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쉬어가기
졸음이 오면 정차하고 쉬어야 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안 되는 것이기도 하죠?
졸음을 쫓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잠깐이라도 쉬었다가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서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부선 추풍령~안성 구간의 21개 휴게시설에서 '휴 포인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휴게시설에 가시면 휴 포인트 단말기가 있는데, 폰 번호로 방문 인증을 하면 포인트 적립을 할 수 있습니다.
휴 포인트를 적립하면 매월 포인트 적립 우수자 200명과 졸음운전 취약시간대 적립한 사람 중 600명(추첨), 총 800명에게 무료 커피 교환권을 지급해준다고 해요.
휴 포인트 적립 가능한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휴게소, 졸음쉼터, 그리고 방향마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휴게소
황간(양방향), 옥천(양방향), 신탄진(서울방향), 죽암(양방향), 청주(서울방향), 옥산(부산방향), 천안호두(부산방향), 천안삼거리(서울방향), 망향(서울방향), 입장(서울방향)
졸음쉼터
추풍령(양방향), 청송(서울방향), 옥천(양방향), 신탄진(부산방향), 입장(부산방향), 연곡(부산방향)
이상 졸음 깨는 법과 졸음운전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런 글도 있어요>
졸음운전은 지난 10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원인 1위인데다 졸음운전 사고 치사율은 18.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1.7배라고 합니다.
밀려오는 졸음은 잘못이 아니지만, 대처하지 않았을 때는 큰 위험이 따릅니다.
오늘 소개드린 내용 활용하셔서 언제나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