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이 사랑하는 생선이 전어, 전어의 계절이 왔습니다.
오늘은 맛과 영양에 가격까지 착한 전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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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어의 산지는?
전어는 보통 수심이 얕은 곳에 서식하고, 주로 남해안과 서남해안에서 많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수온 상승으로 서해 쪽에서도 많이 잡히고 있는 상황이죠.
전에는 동해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생선이었지만, 비슷한 이유로 요즘에는 동해에서 잡히는 전어의 어획량이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언제가 제철인가?
보통 '전어는 가을전어다'라고 말합니다. 보통 10-11월이 제철이라고 알려져 있죠.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10-11월만 제철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전어가 많이 잡히는 삼천포에서는 (2019년 기준) 7월 말 전어축제를 하고 있는데, 우리가 제철이라고 알고 있는 10월보다는 조금 이릅니다. 여름 전어(8월 전후)는 크기나 지방은 가을 전어보다 적지만, 대신 뼈가 연해서 주로 세꼬시(뼈 째 먹는 형태)로 먹는 전어회를 먹기에 오히려 좋습니다.
반대로 가을 전어는 지방이 많아 고소하기 때문에 구이용으로 좀 더 적합한 것이죠.
그래서 가을 전어 굽는 냄새를 맡고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생긴거라고 봐도 됩니다.
가을 전어는 보통의 생선보다 3배나 지방이 많다니 그런 말이 생길만하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전어지만, 이런 특징을 알고 있으면 제철 전어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8-9월에는 전어회를 10-11월에는 전어구이가 좋겠네요
전어 효능
전어에는 잔뼈가 많지만, 회나 구이 모두 주로 뼈째 먹기 때문에 많은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어의 대표적인 효능은 성인병, 골다공증 예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에도 다이어트 효능도 있는데요. 전어는 100g에 126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고 대신 단백질 함량은 높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어는 등 푸른 생선으로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어떻게 먹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전어회(세꼬시)로 먹는 경우와 전어구이로 먹는 경우가 많고, 전어 초무침도 빠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어회로 먹다 남는 전어는 양념과 함께 밥에 비벼 먹어도 그 맛이 일품입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전어 내장으로 만든 전어밤젓이라는 젓갈도 있습니다.
전어 시세는?
전어는 비교적 저렴한 생선이지만, 수요가 늘어 가격도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시세라는 단어 뜻대로 때에 따라 전어의 가격은 다른데요.
9월의 경우 보통 1kg당 1만 5천 원 ~ 2만 원 사이에 가격이 형성되지만, 가을철에는 가을 특수로 가격이 조금 더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이 정도로 비싼 생선이 아니었는데, 마케팅의 힘일까요?
찾는 사람이 많아지니 가격도 많이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늦여름, 가을이되면 인근 횟집, 마트에서도 전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산지에서 택배로도 전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전어로 검색만해도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의 전어를 맛볼 수 있으니 택배 주문을 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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